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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광주에이블아트페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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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885회 작성일 2023-11-28 13:38:2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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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 예술인들의 예술축제의 장인 2023광주에이블아트페어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김대중컨벤션1관에서 여러 가지 화제를 남긴채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28일 미술계에 따르면 2회채인 올해는 지난해 보다 1.5배 많은 23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700여점의 작품 수와 더불어 질적인 수준 또한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막식 퍼포먼스에서 혼신의 수묵크로키를 남긴 양팔없는 작가인 석창우 화백은 몰입도 높은 감동을 자아내기에 손색이 없었다.

또한 세계적인 장애인 조각가 이원형씨의 청동 조각과 함께 클론의 멤버 강원래씨의 장애인으로써 또다른 꿈을 꾸는 화가인 자신을 다룬 강의들로 관객의 인기를 얻었다. 또 국내에서 유명세를 떨치는 김유섭 교수와 허진 교수가 청년 인기 작가들과 함께 예술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장애인 작가들과도 우정 출연으로 융합관계를 모색, 편견없는 시선없이 작품의 결과물로만 보면 장애·비장애가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특히 요즘 인기 상승세인 주후식·김경민·김원근씨의 조각 작품은 대회 내내 관객들의 포토존으로 즐거움의 대상이 됐다.

이번 광주에이블아트페어는 광주 지역 기업인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이 조직위원회를 자발적으로 만들어 관심을 모았는데 윤풍식 공동조직위원장(㈜국민그룹 회장)은 “지방에서 열리는 유일한 장애·비장애인의 통합적 상징성을 고려해 앞으로 자생 가능한 민간 조직의 뒷받침이 있어야겠다는 소신으로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현옥 공동조직위원장(국제로타리 3710지구 차기총재)은 “광주가 인권과 예술의 도시인만큼 이 두가지를 융합할 수 있는 광주에이블아트페어는 귀중한 플랫폼이 아닐 수 없다”며 “국제로타리의 초아의 봉사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광주에이블아트페어 운영위원장인 전자광 광주장애예술인협회장은 “장애·비장애가 예술로써 하나가 되고 선진 사회로의 메시지를 던졌으니 요즘 세계적인 열기로 다가오는 k에이블아트로 한발 나아가서 국제적인 아트페어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출처 : 남도일보(http://ww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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